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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1992년생 동갑내기 친구 손흥민(토트넘)과 김진수(전북)가 '버스 안에서' 찐한 브로맨스를 과시해 화제다. 김진수의 아내까지 인정했을 정도다.
손흥민과 김진수도 출전했다. 황선홍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구성했다. 손흥민은 2선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김진수는 대표팀 전 감독 위르겐 클린스만에게 외면을 당했지만 이번에 다시 기회를 잡았다.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하며 열심히 뛰었다.
손흥민은 풀타임 소화하며 한 골을 기록했다. 김진수는 후반 73분 이명재와 교체됐다. 통계사이트 '풋몹(fotmob)'은 손흥민에게 8.1점, 김진수에게 6.6점을 부여했다.
태국전 종료 후 취재진과 만난 손흥민은 "서로 단합해서 한 발 씩 더 뛰어주려고 노력했다. 또 공격하면서 찬스를 만들어냈던 부분들은 제가 볼 때 분명히 긍정적이다. 찬스 만드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수비하는 팀 상대로 그런 부분은 항상 어렵고 숙제다"라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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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표팀은 태국전 이후 개인 시간을 가졌다. 22일 낮에 소집해 태국으로 출국했다. 26일 태국 원정 경기를 치른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