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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다가오는 시즌에 센터백 영입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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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번 시즌 들어서는 바란의 입지가 예전 같지 않다. 시즌 도중에는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것처럼 보이는 상황도 연출됐다. 출전 시간도 지난 2시즌에 비해서 굉장히 줄었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바란 대신 빅토르 린델로프나 해리 매과이어를 더 선발로 자주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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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두 선수를 붙잡지 않을 생각이라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두 선수를 매각해야 제대로 된 이적료라도 받을 수 있다. 마르티네스를 제외하고는 텐 하흐 감독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는 선수가 없기에 다가오는 여름 맨유 수비진에 많은 변화가 전망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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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트라이벌 풋볼은 대놓고 맨유가 김민재의 상황을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맨유와 토트넘이 바이에른에서 김민재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김민재는 최근 경기에서 벤치에 남아 있다. 그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일이다. 김민재는 현재 맨유, 토트넘, 리버풀 등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김민재의 이적설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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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적응하나 싶었지만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경기력에 기복이 매우 심했다. 시즌 후반기 센터백의 실수는 자칫 시즌 농사를 망칠 수 있는데, 우파메카노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 최악의 모습을 노출하면서 탈락의 원흉이 됐다.
우파메카노의 부진과 뤼카 에르난데스, 벵자맹 파바르의 이탈로 바이에른이 김민재를 데려온 것이다. 예상과 다르게 김민재의 파트너는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아닌 우파메카노였다.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감독의 신뢰를 다시 한번 얻어낸 우파메카노는 전반기에는 김민재와 함께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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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독일 스포르트 빌트는 막스 에벨 바이에른 스포츠 디렉터가 중심이 된 바이에른 수뇌부에서 내보내려고 하는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7명의 선수나 방출 명단에 올랐다. 레온 고레츠카, 조슈아 킴미히, 알폰소 데이비스, 르로이 사네, 세르쥬 그나브리, 누세르 마즈라위 그리고 우파메카노까지였다. 김민재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현재 흘러가는 상황을 놓고 본다면 바이에른은 우파메카노는 정리한 뒤에 새로운 감독이 어떤 센터백 조합을 구상할 것인지에 따라서 센터백들의 미래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에른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부터 관심을 가졌던 로날드 아라우호를 여전히 원하고 있는 중이지만 센터백 정리가 없다면 아라우호 영입까지는 쉽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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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흐름 속에서 맨유 혹은 다른 빅클럽이 김민재를 데려간다는 건 쉽지 않은 일처럼 보인다.
그래도 지금의 상황이 계속 이어진다면 김민재가 다음 시즌에는 새로운 유니폼을 입을 수도 있는 노릇이다. 스페인 스포르트에서도 김민재가 바이에른에서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는 점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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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전 나폴리 선수인 김민재는 최근 5경기 중 한 경기만 선발로 나섰다. 두 번의 경기에서 그는 각각 10분과 16분을 뛰었고, 나머지 두 경기에서는 그는 벤치에서 움직이지 않았다. 김민재가 전혀 좋아하지 않을 상황이며 일부 독일 언론에 따르면 이 상황은 그가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조기 퇴장을 고민할 수 있게 만들 것이라고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