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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대런 벤트는 두 시즌 토트넘에서 활약했다.
하지만 그는 공개적으로 아스널 팬이라고 선언했다. 벤트가 또 화제를 낳고 있다. 그는 19일(한국시각) '토크스포츠'에 출연, 잉글랜드의 유로 2024 우승보다 아스널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더 원한다고 밝혔다.
벤트는 "난 아스널 팬으로 다른 무엇보다 프리미어리그의 우승을 더 선호한다. 난 잉글랜드보다 클럽이 우선이다"고 밝혔다. 그는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A매치 13경기에 출전해 4골을 터트렸다.
아스널은 현재 1위다. 승점 64점으로 리버풀과 어깨를 나란히 하지만 골득실에서 앞섰다. 3위 맨시티는 63점이다. 슈퍼컴퓨터도 올 시즌 아스널의 우승을 예상하고 있다.
벤트는 지난해 9월 24일 올 시즌 첫 토트넘과 아스널의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통합 베스트11에 모두 아스널 선수들로 채워 논란 아닌 논란이 됐다. 손흥민의 경우 가브리엘 제수스에게 밀린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그의 전망은 틀렸다. 손흥민은 제임스 매디슨의 어시스트로 2골을 터트리며 2대2 무승부를 이끌어 벤트의 분석을 무색케했다. 반면 제수스는 침묵했다.
하지만 벤트는 손흥민 평가에는 후한 편이다. 그는 최근 "손흥민은 너무 좋은 선수다. 이해가 안 된다. 그는 최고의 선수고, 이제 31세다. 그의 가치는 7000만파운드(약 1190억원)에서 8000만파운드(약 1360억원)다. 그러나 나는 레알 마드리드가 손흥민에게 관심이 있다는 것을 들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