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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그리고 "순수하고 단순한 축구적 결정이다. 맨유는 이번 시즌 득점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그린우드와 같은 선수가 필요하다. 그들은 그가 매주 헤타페에서 득점하고 골을 넣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맨유의 새 구단주인 영국의 '억만장자' 짐 랫클리프도 논란이 됐지만 그린우드의 복귀 가능성을 열어놓은 바 있다. 그린우드는 한때 맨유의 미래였다. 맨유 유스 출신인 그는 2018~2019시즌 프로에 데뷔했다.
반전이 있었다. 그린우드는 지난해 2월 강간 미수 혐의에서 벗어났다. 핵심 증인들이 증언을 철회하면서 형사 고발이 취하됐다. 하지만 법적으로는 자유로워졌으나 더 이상 맨유에서 뛸 순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다.
그린우드는 여름이적시장 마지막 날인 지난해 9월 2일 스페인 라리가의 헤타페로 임대됐다. 20개월 긴 공백에도 재능은 감춰지지 않았다. 그는 올 시즌 27경기에 출전해 8골-5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린우드는 2025년 6월까지 맨유와 계약돼 있다. 스페인의 명문 바르셀로나가 영입을 희망할 정도로 '가치 폭발'이다. 다만 맨유가 문을 열면 임대기간이 끝나면 복귀할 수 있다.
하지만 논란의 여지는 여전히 존재한다. 맨유 위민스 팀이 여전히 그린우드의 복귀를 반대하고 있어 내부 충돌 위험도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