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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은 이번 여름 또 탕귀 은돔벨레를 매각하기 위해 노력하겠지만 큰 의미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은돔벨레가 주전 선수들의 체력 안배용으로 투입됐다는 점이다. 은돔벨레는 후반 32분에 루카스 토레이라 대신 경기장을 밟아 추가시간을 포함해 17분 정도를 뛴 게 전부였다.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기엔 시간 자체가 부족했고, 이미 승부가 완벽히 기울어진 경기라 큰 의미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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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풋볼 런던은 '갈라타사라이가 리제스포르와의 경기에서 6-2로 승리할 때 은돔벨레가 얻은 12분은 1월 이후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경기에서 은돔벨레가 출장한 가장 긴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은돔벨레는 가로채기 1번, 패스 10번을 해냈지만 승리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많이 뛰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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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 런던 역시 '은돔벨레의 모습은 계약 마지막 해를 맞이하는 이번 여름에 새로운 클럽을 찾으려는 토트넘의 노력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는 냉혹한 분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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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문제도 사소하지 않다. 바로 연봉이다. 은돔벨레는 토트넘에서 현재 가장 높은 주급인 20만 파운드(약 3억 3,600만 원)를 수령하고 있다. 은돔벨레가 새로운 팀으로 이적할 때 자신의 주급을 대폭 낮추지 않는 이상, 이적을 불가능에 가깝다. 은돔벨레한테 저 정도 수준의 주급을 주려는 팀은 절대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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