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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벤치-케인 무관 유력’ 바이에른 망치고 이력서 내기 바빠...맨유, 바르사, 첼시까지 ‘똑똑’

김대식 기자

기사입력 2024-03-08 06:40


‘김민재 벤치-케인 무관 유력’ 바이에른 망치고 이력서 내기 바빠...맨…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 토마스 투헬 감독은 곧바로 다음 시즌부터 유럽 최고의 팀을 맡고 싶은 모양이다.

투헬 감독의 거취에 대한 새로운 소식이 전해졌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7일(이하 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투헬 감독은 첼시로의 복귀를 결코 배제하지 않았다. 그는 첼시는 마음 속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투헬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에 부임하기 전에 첼시에서 매우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다. 2020~2021시즌 도중에 위기의 첼시에 부임해 역대급 반전 드라마를 작성하면서 첼시를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우승으로 이끌었다. 2021~2022시즌에도 안정적인 성과를 내면서 첼시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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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그러나 2022~2023시즌 초반 갑작스럽게 경질됐다. 첼시를 새롭게 인수한 토드 보엘리 구단주를 비롯한 주요 인사들과 투헬 감독의 관계에 문제가 생겼다는 보도가 잇따랐다. 야인으로 지내던 그가 바이에른으로 부임해 반전을 꾀했지만 실패하고만 것이다.

투헬 감독은 자신을 어처구니없이 경질해버린 첼시로의 복귀까지 고려하고 있을 정도로 새로운 팀 찾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일단 투헬 감독의 최우선 선택지는 프리미어리그(EPL) 복귀다.

플레텐베르크 기자 역시 "그의 가장 단기적인 소망은 EPL로 돌아가는 것이다. 그는 아직 자신의 프로젝트가 완료된 것으로 보지 않는다. 이미 보도된 것처럼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프로젝트에도 관심이 있다"고 설명했다. 맨유는 현재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위기에 처해있기 때문에 새로운 감독 찾을 수도 있다. 이미 맨유 수뇌부가 텐 하흐 감독의 대체자 후보군을 검토 중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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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는 전혀 연결고리가 없지만 위르겐 클롭 감독이 떠나게 될 리버풀도 새로운 사령탑을 구해야 하는 상황이기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모르는 것이다. 첼시는 아직까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지지하고 있는 중이지만 첼시 수뇌부 또한 만약을 대비해 차기 감독 후보군을 추려놓고 있는 중이다. 투헬 감독한테 제안이 향할지는 모르는 일이다.

만약 투헬 감독은 EPL로 복귀하지 못할 경우, 바르셀로나까지 생각하고 있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마지막으로 "그는 언젠가는 스페인에서 바르셀로나를 지도하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투헬 감독은 바르셀로나에 대한 엄청난 애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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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헬 감독은 바이에른과 계약 해지에 대한 합의를 한 뒤에 남은 시즌 동안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바이에른이 어떤 감독과 접촉 중인 이야기보다도 투헬 감독의 거취에 대한 보도가 더 많이 나오고 있다. 계속해서 이야기가 흘러나오는 건 투헬 감독이 물밑에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바이에른 팬들 입장에서는 투헬 감독을 곱게 평가해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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