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협 진입 시도한 뿔난 축구팬들' 길어지는 회의... 해답 못하는 전력강화위[축협현장]
기사입력 2024-02-15 14:19 | 최종수정 2024-02-1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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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로=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회의는 길어지고 답 없는 답답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참석자는 마이클 뮐러 위원장, 정재권 위원(한양대 감독), 박태하 위원(포항 감독)화상참석, 곽효범 위원(인하대 교수), 김현태 위원(대전하나 전력강화실장), 김영근 위원(경남FC 스카우터), 송주희 위원(경주한수원 감독), 조성환 위원(인천 감독)화상참석, 최윤겸 위원(청주 감독)화상참석,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화상참석이다.
15시 이후 축구회관 1층 로비에서 황보관 KFA기술본부장의 회의 브리핑이 예정되고 있다. 하지만, 전략강화위원회는 "의결기구가 아닌 만큼 발표는 없다. 감독 거취는 늦지 않게 발표하려고 한다."라며 클린스만 감독 거취에 대한 표명을 이미 마쳤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미국 자택에서 화상을 통해 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카타르 아시안컵 대회에 대한 평가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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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감독은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최악의 졸전을 펼치며, 결승에 진출하지 못하고 4강에서 탈락했다.
대회 내내 클린스만 감독의 능력에 대한 의문 부호가 붙었고 대회 후에는 선수들의 갈등설까지 터져 나오며 더 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전력강화위원회에서 클린스만 감독의 거취에 대해 어떤 이야기가 오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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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내내 내리던 비가 오후 들어 눈으로 바뀌었다. 궂은 날씨에도 회의가 열리는 축구회관에는 분노한 축구 팬들이 찾아 시위를 펼쳤다.
축구회관을 찾은 팬들은 플래카드와 차량 시위를 펼쳤다. 일부 팬들은 고함을 치며 축구회관 진입을 시도하며 경찰들과 대치 상황을 펼치기도 했다.
팬들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클린스만 감독의 퇴진을 요구하며 목소리를 높여 비판했다.
팬들이 보낸 근조화환까지 놓였다. 축구회관은 오랜만에 팬들과 취재진으로 하루 종일 북새통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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