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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바르셀로나가 프렝키 데용의 거취를 두고 다양한 길을 열어놓고 있다.
바르셀로나에 남은 데용은 2022~2023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그는 묵묵한 플레이로 이적설을 잠재우며,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올 시즌 역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부상으로 한때 그라운드를 떠나기도 했지만, 지난해 11월 복귀한 이래, 매경기 기복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바르셀로나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찬 데용이지만, 바르셀로나의 재계약 안을 듣고 한숨을 쉬었다. 스포르트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심지어 지금 받는 연봉보다 적은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몇년간 받지 못한 금액 역시 계속해서 미뤄질 위기에 놓였다. 데용도 결국 이적을 고려하기 시작했다.
맨유, 첼시, 토트넘 등이 데용을 원하는 가운데,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하나를 8500만파운드에 데려온다면 현재 시세를 감안해 그리 비싼 금액이 아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