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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감독 탓, 은퇴 언급은 없었다. 대신 뼈저린 자기반성을 했다.
한국인 아시안컵 최다 출전(18경기) 기록을 작성한 그는 "내가 주장으로서 부족했고, 팀을 잘 이끌지 못 했던거 같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정말 많은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대한민국 축구선수임이 너무 자랑스러웠다.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요르단전을 마치고 "앞으로 대표팀 계속 할 수 있을지 생각해봐야 할 거 같다"며 은퇴를 고민중인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팬들은 2026년 북중미월드컵 때 34세가 되는 손흥민의 은퇴가 현실이 될까봐 노심초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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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주말 소속팀 일정이 있는 김민재(바이에른뮌헨) 등 다수의 유럽파 선수들 역시 한국에 들르지 않고 곧장 소속팀으로 향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선수 13명은 8일 오후 9시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요르단전을 마치고 사퇴를 거부한 클린스만 감독은 이 자리에서 인터뷰를 통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