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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요르단전 종료 휘슬이 울리자, 김진수(32·전북 현대)는 눈물을 펑펑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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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감독의 K리거 외면은 어제 오늘일이 아니다. 잦은 외유로 K리그를 지켜보지 않으니, 새로운 선수 발굴은 언감생심이다. 지난 9월 A매치 부터는 '연속성'이라는 이유로 뽑는 선수만 뽑았다. K리거는 클린스만 감독의 대안이 아니었다. 아시안컵을 앞두고 황의조(알란야스포르)가 불법촬영 논란으로 최전방에 공석이 생기자, 주민규(울산 HD) 발탁 가능성이 제기 됐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눈을 감았다. 리그에서 부진한 이기제, 정승현 등에 대한 의구심도 이어졌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마이웨이를 택했다. 더 좋은 K리거가 있었음에도, 클린스만 감독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