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황의조가 다시 한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가 아닌 튀르키예 리그 임대가 결정됐다.
튀르키예 알란야에 자리한 알란야스포르는 2023~2024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14위에 자리한 중하위권 팀으로, 올 시즌 득점력 부재를 겪고 있어 황의조를 임대로 영입했다.
황의조는 지난 2019년 프랑스 리그1 소속이던 지롱댕 보르도에 입단해 맹활약했다. 특히 2021~2022시즌 리그 11골을 기록하며 활약했음에도 팀이 강등당하자, 큰 관심을 받았다. 황의조는 당시 리그앙 구단 등의 관심을 거절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노팅엄 포레스트 이적을 택했다.
황의조에게는 반등을 위해 도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 황의조는 올 시즌 이후 노팅엄과의 계약이 1년 남기에 올 시즌 황의조가 반등하지 못한다면 노팅엄이 황의조 매각에 나설 가능성도 크다.
황의조는 불법 촬영 혐의로 현재 경찰 조사를 받고 있기에 국가대표 자격까지 정지된 상태다. 대한축구협회는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대표팀에 선발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 1월 16일 출국금지 조치까지 있었으나, 28일 만료되며 29일 곧바로 영국으로 향했었다.
알란야스포르의 합류한 황의조는 곧바로 훈련 사진까지 공개되며 반등을 위한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