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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또 한 명의 '유럽파'가 탄생한다. '골든보이' 고영준(23)이 그 주인공이다. 고영준이 포항 스틸러스를 떠나 '세르비아의 명문' 파르티잔의 유니폼을 입는다.
고영준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일찌감치 외국의 관심을 받았다. 기류가 더욱 거세진 것은 지난해 후반기였다. 그는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아시안게임 대표팀 일원으로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출격했다. 고영준은 대회 전 경기에 출전해 1골-4도움을 기록했다. 한국의 3연속 아시안게임 정상 등극에 앞장섰다. 빼어난 실력에 병역 혜택까지 받게 된 고영준은 프랑스, 독일, 포르투갈, 벨기에,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 유럽 전역의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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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파르티잔은 지난 2006년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창설 이후 우승 8회, 준우승 7회를 기록한 명문이다. 올 시즌도 '라이벌' 츠르베나 즈베즈다와 치열한 우승 경쟁 중이다. 츠르베나 즈베즈다에는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이 활약하고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