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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과거 손흥민의 절친한 동료였던 키어런 트리피어가 뉴캐슬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한국 팬들에게는 손흥민의 절친으로 잘 알려져있다. 올 시즌 맞대결에서도 손흥민이 완벽하게 트리피어를 무너뜨리며 승리했지만, 경기 후 서로에 대한 언급을 잊지 않았다.
지난 2022년 뉴캐슬 이적 후에는 확실한 핵심으로 자리 잡고 EPL 최고의 풀백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다. 뉴캐슬에서 그는 킥과 오버래핑으로 여러 공격 옵션을 제공했다. 올 시즌도 초반 활약으로 리그에서만 7도움을 적립했다. 다만 최근 활약은 부진하다. 지난 본머스전을 시작으로 토트넘전 수비 구멍이 되는 등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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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트리피어의 영입이 가능하더라도 당장 바이에른이 1순위로 고려 중인 대상은 아니다. 바이에른은 먼저 손흥민의 절친 대신 이강인의 팀 동료이자 PSG 수비수인 노르디 무키엘레 영입을 선제적으로 작업 중이다.
로마노는 '바이에른은 아직 선호하는 목표가 무키엘레이며, 대화를 하는 중이지만, 트리피어도 구체적인 옵션이 됐다. 이제 PSG와 뉴캐슬 등 구단간의 대화에 이적이 달려있다'라며 무키엘레와 함께 트리피어 영입도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에른 소식에 정통한 독일의 스카이스포츠 독일판 소속 기자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도 개인 SNS를 통해 '트리피어는 여러 구단에 제의됐다. 바이에른도 트리피어에 대해 분석했다. 다만 아직 무키엘레 영입이 끝나지는 않았다. 그는 여전히 바이에른의 1순위 타깃이고, 협상이 진행 중이다'라며 여전히 바이에른의 최우선순위는 무키엘레라고 평가했다.
트리피어가 바이에른으로 향한다면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에서 해리 케인, 에릭 다이어에 이어 총 3명의 손흥민의 토트넘 전 동료들과 함께 출전할 수 있게 된다.
손흥민의 절친 트리피어가 바이에른에서 김민재와 수비진을 구성하며 호흡을 맞추는 파트너가 될지도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