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지한파 감독'으 맞대결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웃었다.
외른 안데르센 감독은 코리아와 인연이 깊다. 그는 북한 대표팀을 이끌기도 했다. 이 인연으로 2018년부터 1년 간 인천 유나이티드를 이끌었다. 인천에서 성적부진으로 경질된 안데르센 감독은 2021년 홍콩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했다. 그는 1968년 이후 55년만에 홍콩 축구를 아시안컵 본선으로 이끌었다. 안데르센 감독은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홍콩을 4강으로 이끌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
기세가 오른 UAE가 계속 기회를 잡았다. 38분 박스 오른쪽에서 리마가 강력한 오른발 슛을 날렸다. 아쉽게도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홍콩도 반격했다. 45분 코너킥 상황에서 오어가 헤더를 시도했다. 골키퍼가 쉽게 잡아냈다.
|
UAE가 아쉬운 기회를 날렸다. 26분 압딜이 돌파에 나섰고, 박스 안 혼전 중 압둘라 하마드가 상대 수비에 쓰러졌다. UAE 선수들은 페널티킥을 주장했다. 주심이 VAR을 봤지만,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추가시간 결국 UAE는 페널티킥을 얻었다. 46분 교체투입된 아히아 알 가사니가 박스 안에서 상대 태클에 쓰러졌다. 다시 한번 VAR을 본 주심은 파울을 선언했다. 이번에도 페널티킥을 얻은 아히아가 이를 직접 처리했다. 성공시키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추가시간 막판 양 팀이 좋은 기회를 주고 받았다. 54분 UAE가 좋은 기회를 놓쳤다. 오른쪽에서 알 가사니가 크로스를 올렸다. 아딜이 다이빙 헤더로 연결했지만 아쉽게 빗나갔다. 홍콩은 경기 종료 직전 교체투입된 아데볼루조르가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VAR 결과 랜드볼이 선언되며 취소됐다. 결국 경기는 UAE의 3대1 승리로 마무리됐다.
|
|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