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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일본이 첫 경기서 '로테이션' 카드를 꺼내 들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 A대표팀은 14일(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베트남과 카타르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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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도 최상이다. 지난 6월 15일 엘살바도르전(6대0 승)을 시작으로 A매치 9연승을 질주했다. 공식적으로 치른 엘살바도르(6대0)-페루(4대1)-독일(4대1)-튀르키예(4대2)-캐나다(4대1)-튀니지(2대0)-미얀마(5대0)-시리아(5대0)-태국(5대0)과의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지난 9일 비공개로 진행한 요르단과의 경기에선 6대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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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건은 부상이다. 일본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가 부상으로 재활 중이다. 엔도 와타루(리버풀)는 소속팀에서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 관계로 몸 상태를 지켜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리야스 감독은 로테이션을 통해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단 각오다. 모리야스 감독은 "결승까지 가면 7경기를 해야 한다. 한 명씩 경기를 나눠서 치러야 한다. 선수들이 '원팀'이 돼 치러야 할 것 같다. 총 7경기를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하(카타르)=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