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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이강인이 파리생제르맹(PSG) 이적 후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프랑스 리그1도 공식 SNS를 통해 이강인의 첫 우승이라며 축하했다.
트로페 데 샹피옹은 프랑스의 슈퍼컵이다. 리그 우승팀과 FA컵 우승팀이 격돌한다.
이강인은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3분 만에 툴루즈 골망을 갈랐다. 비티냐가 상대 진영 왼쪽에서 페널티박스 우측 깊은 곳으로 긴 대각선 패스를 찔렀다. 우스만 뎀벨레가 원터치로 가운데로 연결했다. 타이밍 좋게 쇄도한 이강인이 왼발 다이렉트 슈팅을 날려 골맛을 봤다.
이강인은 패스 성공률 96%를 자랑하며 정확하고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50회 시도 중 실패는 단 2회 뿐이었다. 드리블 돌파 성공률 100%(2/2)를 기록했다.
68회 터치해 공격을 직접 조율했다. 파이널서드(최전방)에서 침투패스도 5차례나 기록해 위협적인 장면을 수차례 연출했다. 가로채기 2회, 리커버리 1회, 볼 경합 성공 4회 등 수비에서도 힘쓰는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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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경기 공식 MVP에 등극했다.
'풋메르카토'에 따르면 이강인은 "만족스럽다. 경기 전부터 우리는 이 트로피를 획득하겠다는 야망을 가지고 있었다. 나는 항상 팀을 돕기 위해 노력한다. 나는 승리를 위해 열심히 뛴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플레이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풋메르카토는 경기 후 'PSG는 이강인이 몹시 그리워질 것이다. 앞으로 한 달 동안 파리에서 분명히 그리워질 선수다. 이번 우승은 이강인이 필수불가결한 선수임을 나타냈다'라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아시안컵 참가를 위해 최대 6주 동안 팀을 이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