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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이걸 착용하면 게임모드에 들어가는 것 같다'
이런 엔도에게는 한 가지 특징이 있다. 경기에 나올 때 항상 마우스피스를 착용하고 나오는 것이다. 리버풀 팬들도 이제는 엔도의 마우스피스 착용에 익숙하다. 하지만 엔도가 마우스피스를 왜 착용하는 지에 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관한 질문에 엔도가 직접 답했다.
더 선은 엔도가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진행한 인터뷰를 인용해 마우스피스를 착용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엔도는 '슈투트가르트 시절에 독일에서 일본인 치과의사를 만난 이후부터 착용하기 시작했다. 그가 마우스피스는 경기력에 차이점을 만들어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면서 '이제는 치아를 보호할 뿐만 아니라 마치 파이터처럼 보이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계속 착용하고 있다. 마우스피스를 착용하면 마치 경기모드에 돌입하는 느낌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