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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 손흥민의 강행군은 새해에도 이어질 모양이다. 토트넘 핫스퍼가 1월 이적시장에서 공격수 영입은 일단 후순위로 미뤘다.
하지만 마노 솔로몬, 이반 페리시치, 히샬리송, 브레넌 존슨 등이 차례로 쓰러지며 전열에서 이탈했다. 손흥민은 왼쪽 날개와 센터포워드 자리에서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해 마땅한 대체 카드도 없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은 1429분을 소화했다. 출전 시간이 센터포워드 중 3위, 팀 내 2위다.
토트넘도 중앙과 측면을 겸할 수 있는 포워드 영입 필요성을 느끼고 있지만 더 급한 곳은 따로 있다. 센터백과 미드필더다. 수비진은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반더벤 외엔 백업 요원이 없다. 로메로는 플레이가 거칠어 카드를 자주 받는다. 반더벤은 다쳐서 2월까지 복귀가 불투명하다. 중원에서는 플레이메이커 제임스 매디슨이 장기 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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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군으로는 센터백에 장 클레어 토디보(니스), 토신 아다라비오요(풀럼), 라드 드라구신(제노바), 미드필더에 코너 갤러거(첼시), 공격수 조타(알이티하드) 등이 언급된다.
토트넘이 부상병동으로 전락하면서 방출 계획은 일단 보류다. 디애슬레틱은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의 경우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새로운 미드필더 영입을 전제로 매각이 가능하며 에릭 다이어 또한 시즌이 끝난 뒤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라고 진단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