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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 캡틴 손흥민이 부주장 제임스 메디슨을 극찬했다. 메디슨이 해리 케인의 빈자리를 지울 수 있다고 기대했다.
손흥민과 메디슨은 지난 24일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프리미어리그 아스널 원정서 두 골을 합작하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 손흥민이 2골, 메디슨이 2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2대2 무승부를 거뒀다. 힘겨운 원정에서 소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메디슨은 토트넘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레스터시티에 이적료 4000만파운드(약 650억원)를 주고 영입한 플레이메이커다. 토트넘 등번호 10번을 물려 받았다.
풋볼런던은 '메디슨은 프리미어리그 6경기에서 2골 4도움을 기록했다. 이미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의 토트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며 메디슨의 존재감을 높이 평가했다.
손흥민 역시 메디슨을 향해 무한 신뢰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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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런던은 '득점력과 창의력을 고려하면 케인을 완벽하게 대체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그래도 손흥민은 메디슨과 함께라면 비슷한 레벨에 도달할 수 있다고 믿는다. 이들은 케인이 없으면 토트넘이 어려움에 빠질 것이라는 소문을 일축했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손흥민은 "메디슨은 매 경기 스타보이(star boy)다. 매우 영리하다. 공을 받기 전에 항상 다음 플레이를 준비한다. 그는 매우 지능적으로 움직이면서 이타적인 플레이를 펼친다. 사람들은 통계만 보고 더 많은 골과 어시스트가 필요하다고 하지만 그는 공이 있든 없든 놀라운 일을 하고 있다"라고 응원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