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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대체자, 이미 있다" 손흥민 암시 → SON·케 수준까지 도달 가능하다

한동훈 기자

기사입력 2023-09-27 09:59 | 최종수정 2023-09-27 10:11


"케인 대체자, 이미 있다" 손흥민 암시 → SON·케 수준까지 도달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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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대체자, 이미 있다" 손흥민 암시 → SON·케 수준까지 도달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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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 캡틴 손흥민이 부주장 제임스 메디슨을 극찬했다. 메디슨이 해리 케인의 빈자리를 지울 수 있다고 기대했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27일(한국시각) '손흥민은 토트넘이 이미 케인의 대체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힌트를 줬다'라고 보도했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이 아스널과 경기 이후 메디슨에 대해 놀라운 평가를 내렸다'라며 케인의 공백을 대신할 사람은 바로 메디슨이라고 밝혔다.

손흥민과 메디슨은 지난 24일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프리미어리그 아스널 원정서 두 골을 합작하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 손흥민이 2골, 메디슨이 2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2대2 무승부를 거뒀다. 힘겨운 원정에서 소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메디슨은 토트넘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레스터시티에 이적료 4000만파운드(약 650억원)를 주고 영입한 플레이메이커다. 토트넘 등번호 10번을 물려 받았다.

풋볼런던은 '메디슨은 프리미어리그 6경기에서 2골 4도움을 기록했다. 이미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의 토트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며 메디슨의 존재감을 높이 평가했다.

손흥민 역시 메디슨을 향해 무한 신뢰를 과시했다.


"케인 대체자, 이미 있다" 손흥민 암시 → SON·케 수준까지 도달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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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해리 케인은 분명히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메디슨도 그와 같은 레벨이라고 생각한다. 10번이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메디슨은 압박을 즐긴다. 훌륭한 선수를 더 훌륭하게 하는 책임감을 좋아한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풋볼런던은 '득점력과 창의력을 고려하면 케인을 완벽하게 대체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그래도 손흥민은 메디슨과 함께라면 비슷한 레벨에 도달할 수 있다고 믿는다. 이들은 케인이 없으면 토트넘이 어려움에 빠질 것이라는 소문을 일축했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손흥민은 "메디슨은 매 경기 스타보이(star boy)다. 매우 영리하다. 공을 받기 전에 항상 다음 플레이를 준비한다. 그는 매우 지능적으로 움직이면서 이타적인 플레이를 펼친다. 사람들은 통계만 보고 더 많은 골과 어시스트가 필요하다고 하지만 그는 공이 있든 없든 놀라운 일을 하고 있다"라고 응원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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