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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토트넘 초비상, 매디슨 큰 부상이면 어쩌나.
하지만 손흥민과 매디슨은 아스널전 후반 걱정을 샀다. 두 사람 모두 부상으로 인해 교체 아웃된 것. 특히 매디슨의 경우 상대 조르지뉴에 태클을 시도하다 무릎을 다치는 장면이 목격됐다.
경기가 끝난 후 토트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과 매디슨의 부상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 오히려 브레넌 존슨의 햄스트링 부상을 더 걱정했다. 매디슨 본인도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조르지뉴에 태클을 할 때 무릎을 약간 다쳤다"고 밝혔다.
그런데 이게 웬일.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매디슨이 무릎 부상에 대한 정밀 검진을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디슨이 경기 직후에는 목발일 사용하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시간이 흐른 뒤 부상이 심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한 것이다.
매디슨은 레스터시티의 에이스로 활약하다, 팀의 강등을 막지 못하고 토트넘에 왔다. 매디슨은 토트넘 합류 후 인상적인 활약으로 8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최전방에 배치된 손흥민과의 훌륭한 호흡으로, 한국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