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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제임스파크(영국 뉴캐슬)=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승리에 기뻐했다.
◇김민재와의 일문일답
-클린스만 감독 부임 후 첫 승리를 했어요.
경기에서 이겨서 정말 좋아요. 다행이에요. 못 이기다 보니까 이기는 게 얼마나 힘든 건지도 느꼈어요. 10월에 있는 A매치도 준비를 잘 해야 합니다. 소속팀에 돌아가서도 어떻게 플레이해야 할지, 또 어떻게 해야 이길지도 잘 생각해야 할 것 같아요.
-발롱도르 후보에 올랐어요.
솔직히 생각하지 못했어요. 운이 많이 좋았던 것 같아요. 중국에서 뛸 때만 해도 운이 참 없는 사람이구나 생각했는데, 튀르키예 가고, 나폴리 가고, 또 뮌헨으로 가게 되었어요. 나폴리에서는 상도 받았어요. 발롱도르 후보까지 올랐어요. 운이 좋은 선수라고 생각해요. 운이 좋아서 많은 결과와 상과 영화를 얻은 만큼 더 열심히 해서 이제는 소속팀에서 꾸준한 모습으로 잘 해야 할 것 같아요. 소속팀에서 뛰어야 대표팀에 와서도 적응하는 데에 문제 없고 소화하기가 편합니다.
-감독은 이번 열흘의 소집기간이 너무 좋았다고 자평했는데요.
분위기는 사실 좋았어요. 첫 번째 경기에서 승리를 가져오지 못한 것에 대해서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했어요. 감독님도 분명히 힘들었을 거예요. 분위기는 좋았어요. 마지막에 결과까지 얻었습니다. 힘들게 이기긴 했지만, 10월에는 두 경기를 다 이길 수 있도록 하고 싶어요. 이번에는 공격수와 수비수 모두 11명이 열심히 뛰어 무실점을 했고, 이길 수 있었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