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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맨유와 바르샤가 나를 사랑한다고 하니, 너무 좋다."
빅클럽들이 관심을 보이는 건 당연한 일. 지난 시즌 중 바르셀로나가 선수를 쳤다. 하지만 재정 문제 등이 있어 영입까지 성사되지는 않았다.
그리고 최근 맨유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반데르송의 이름을 직접 언급했다. 맨유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라이트백 영입을 위해 애썼지만, 다른 포지션 보강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우측 수비수 영입은 보류했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은 여전히 새 선수에 대한 관심이 많다. 지난 시즌 중반까지는 디오고 달로트가 '닥주전'이었고, 아론 완-비사카가 언제 쫓겨나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었다. 하지만 달로트가 부상으로 이탈한 뒤 각성한 완-비사카가 텐 하흐 감독의 신임을 얻었다. 현재는 달로트의 미래가 오히려 위험하다는 게 현지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 텐 하흐 감독은 라이트백을 영입한다면 반데르송을 영입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세계 최고의 클럽들이 자신을 찾으니, 선수는 기쁘기만 하다. 반데르송은 "맨유와 바르셀로나가 나를 '사랑한다'고 하는 말을 들으니 좋다"고 말하며 "빅클럽들로부터 이름이 거론되는 건 환성적인 일이다. 하지만 지금은 모나코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이며 '정신 차린' 모습을 잊지 않았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