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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허벅지 부상에서 회복한 이강인(22·파리생제르맹)의 항저우아시안게임 대표팀 조기 합류가 가능할까. 운명의 날이 다가오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1일 "이강인의 소속팀 PSG에서 13일까지 연락을 주기로 했다. 현지 시각으로 13일로 보고 있다. 선수 차출 시기와 관련된 것으로 보면 된다. 기다리고 있다. 선수를 통해 분위기를 보니 (구단에선) 리그 한 경기를 치른 뒤 보내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 같다. 이강인의 몸 상태를 바탕으로 어떤 답변을 줄지는 들어봐야 한다. (항저우 출국 전) 파주NFC에서 미디어 오픈을 한 번 할 것이다. 그때 황선홍 감독님께서 말씀을 주실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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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감독은 마음이 급하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빨리 왔으면 한다. (PSG에서) 공식 메일이 오기로는 이강인의 회복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고 한다. 13일에 그쪽에서 (아시안게임 대표팀 합류 관련해) 답을 주겠다는 게 공식적인 입장이다. 이강인과 같이 한 지 1년이 넘었다. 훌륭한 선수지만, 팀원들과의 조합이나 포지셔닝에 대한 적응도 필요하다. 대회 전 합류하면 좋겠지만, 여러 상황을 고려하면 첫 경기가 임박해 들어올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황선홍호'는 지난 4일부터 경남 창원에 모여 호흡을 맞추고 있다. 13일 파주NFC로 이동해 15일까지 추가 훈련한다. 16일 결전지인 중국으로 향한다. 이강인은 발 한 번 맞춰보지 못한 채 실전에 돌입할 가능성이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