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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벨기에의 안더레흐트 17세 이하(U-17) 팀이 도쿄 베르디(일본)를 잡고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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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디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수원 삼성(2대1 승)-레알 소시에다드(3대0 승)-부평고(1대1 무)-울버햄턴(0대1 패)-FC서울(2대0 승)과 격돌했다. 3승1무1패를 기록하며 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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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디도 4-3-3 포메이션이었다. 스기야마 마하로, 츠치야 히카루, 아이하라 히나타가 스리톱을 형성했다. 허리에는 치바 히로키, 와타나베 다이키, 마스다테 간타가 위치했다. 수비는 나카무라 소시로, 이토 심페이, 사카마키 유즈키, 코바야시 켄이 담당했다. 골키퍼 장갑은 야마자키 류세이가 착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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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시작과 동시에 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안더레흐트는 실라 대신 나임 엘 아파키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베르디는 히나타 대신 치바 다이스케가 경기에 나섰다. 두 팀은 공격의 속도를 높였다. 하지만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벤치의 수싸움도 거세졌다. 안더레흐트가 후반 9분 밀리시치 대신 야니스 부라르를 넣었다. 베르디도 히로키, 간타를 빼고 다구치 게이타, 기노시타 하루나를 투입했다.
팽팽한 '0'의 균형은 쉽게 깨지지 않았다. 안더레흐트는 베레이켄 대신 틸라노, 베르디는 소시로 대신 나미가와 료가 들어왔다. 뒷심에서 웃은 건 안더레흐트였다. 후반 31분 콘테의 크로스를 틸라노가 헤더골로 완성하며 1-0 리드를 잡았다. 안더레흐트는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우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인천=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