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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감독에게 반기를 든 것은 이적을 위한 '빅픽쳐'였나?
산초는 최근 충격적인 항명행위를 저질렀다. 텐 하흐 감독이 지난 아스널 전 이후 산초를 출전 명단에서 뺀 이유에 대해 '훈련 성적이 수준에 못 미쳤기 때문'이라는 답변을 한 뒤에, 곧바로 반박 성명문을 발표한 것. 산초는 '나는 훈련을 잘 수행했고, 오히려 희생자'라는 충격적인 내용을 성명서에 실어 텐 하흐 감독을 저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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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산초가 새로운 탈출구를 찾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스포츠 이탈리아의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의 초대형 부자 클럽 중 하나가 산초 측에 공식적인 이적 제안을 보내왔다. 사우디아라비아리그 이적 마감일인 목요일 밤 이전에 이적 작업을 마무리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이미 텐 하흐 감독, 그리고 맨유 구단과 돌이킬 수 없는 지경까지 사이가 멀어져 버린 산초가 과연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의 제안을 수락하게 될 지 주목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