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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위고 요리스와의 계약 해지를 준비하는 토트넘.
요리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새 팀 찾기에 열심이었다. 하지만 라치오 등 관심을 보인 팀들의 백업 역할은 싫고, 사우디아라비아도 구미가 당기지 않았다. 그렇게 시간만 흘렀다.
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요리스가 새로운 클럽을 찾는 과정을 앞당기기 위해 토트넘과의 약 1년 남은 계약을 해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요리스는 토트넘에서 주급 10만파운드를 받고 있다. 계약 해지시 자유의 몸이 되며 조금 더 수월하게 새 팀 후보들과 접촉할 수 있다.
요리스가 일단 한 차례 거절했지만, 사우디 클럽들의 문은 여전히 열려있다. 그리고 이달 중순까지 선수 등록이 가능한 튀르키예 클럽들도 요리스의 새 행선지 후보다.
요리스는 2012년 토트넘에 합류한 뒤 총 447경기를 뛰며 151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한 번도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한 게 아쉬움으로 남을 듯. 2014~2015 시즌 EFL컵 결승전과 2018~2019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패한 게 아픔으로 남을 듯 하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