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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K리그1에서도 통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이 명실상부 최고의 팬 프렌들리 구단으로 인정받았다.
대전은 K리그1 입성 후에도 다양한 마케팅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줬다. 그 결과 2022년과 비교해, 무려 496%의 관중이 증가했다. 대전은 지금까지 무려 18만5996명의 관중을 모으며 K리그 관중 순위 4위에 당당히 자리하고 있다. 지난 1차 클럽상에서 울산에 밀려 아쉽게 2위를 차지했던 대전은 2차 클럽상 선정을 앞두고 제대로 칼을 갈았다. 기존의 MD샵 리뉴얼, 종합안내소 'HANA LOUNGE' 신설 등 팬 친화 경기장 시설 개선 등은 물론 다양한 시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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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대표 프로구단으로 팬 소통 강화 및 사회적 가치 창출도 강화했다. 매 홈경기마다 대전지방보훈청 '영웅의 날', 공주시 '공주시의 날' 등 지역 사회 단체, 기관과 브랜드 데이 개최를 통해 상호 홍보 및 협력체계 구축했다. 아이들과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축구 클리닉 '하나드림스쿨', 여성 동호인 대상 축구 클리닉 '왓 위민 원트' 등을 진행하며 지역 내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도 이어갔다. '지역 축제 참여', '찾아가는 팬 미팅' 등 팬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는 활동도 전개했다.
그 결과, 대전은 팬-관중-마케팅 세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데 성공했다. 이번 '팬 프렌들리 클럽'상 수상이 이를 증명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