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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아스널에 패해 11위까지 추락한 맨유의 에릭 텐하흐 감독이 측면공격수 제이든 산초(23)를 명단제외한 사실을 직접 밝혔다.
개막 후 3경기 연속 출전한 산초의 자리는 없었다.
텐하흐 감독은 이에 대해 "훈련 성과를 반영하여 선택하지 않았다. 맨유에서 뛰려면 일정한 레벨을 유지해야 한다"며 부상이 아닌 퍼포먼스적인 이유로 제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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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이유'에 대해선 따로 설명하지 않았다. 산초는 "나는 그저 웃으며 축구를 하고 싶고, 내 팀에 기여하고 싶다"며 "코치진의 결정을 존중한다. 나는 내 배지를 지키기 위해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맨유는 전반 27분 래시포드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1분 뒤 마르틴 외데고르에게 동점골을 내준 뒤 후반 추가시간에만 데클란 라이스와 가브리엘 제주스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1대3 역전패했다.
맨유는 개막 후 승-패-승-패, 들쭉날쭉한 행보를 보이며 11위로 추락했다. 4연속 무패(3승1무)를 질주한 아스널은 5위로 올라섰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