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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열한 살 때부터 그와 함께 일하는 걸 꿈꿔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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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쿠는 29일 수천 명에 달하는 팬들의 열렬한 환영 속에 개인 전용기를 타고 로마 치암파노공항에 입성했다. 그는 "나는 매우 흥분됐다. 이 유니폼을 위해 모든 것은 바칠 수 있다는 것은 강력한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단간 계약이 마무리될 때쯤 많은 사람들이 로마에서 저를 기다리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나는 몸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었고, 하루 속히 경기에 나서고 싶었다. 협상은 급속도로 진행됐다. 전화 한통이면 충분했다"고 무리뉴와의 신뢰 속에 일사천리로 협상 과정을 직접 털어놨다. "계약 며칠 전에 전화가 왔고, 30분간 클럽의 야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구단주와 함께 나와 팀에 기대하는 바에 대해 이야기했다. 나는 이 팀에 대한 믿음이 있고, 우리는 함께 잘하기 위해 노력해나갈 것"이라는 다짐을 전했다.
루카쿠는 이르면 2일 오전 3시45분 AC밀란과의 홈경기에서 로마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