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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국제축구연맹(FIFA) 2023 호주-뉴질랜드여자월드컵, '반전' 4강 진출국이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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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는 12일 브리즈번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8강전에서 연장 120분 혈투에 이은 피말리는 승부차기에서 7대6, 극적인 승리와 함께 사상 첫 4강행을 확정지었다. 콜롬비아에 2대1 역전승을 거둔 잉글랜드와 16일 오후 7시 시드니스타디움에서 펼쳐질 4강전에서 꿈의 결승행을 다툰다. 지난해 여자유로 우승이 말해주듯 지난 4년간 눈부신 발전을 이룬 잉글랜드 여자축구는 3연속 4강 위업을 이뤘다. 주최국 호주를 상대로 사상 첫 결승행을 노린다.
FIFA 3위 스웨덴은 16강에서 '디펜딩 챔프' 미국을 승부차기 끝에 밀어내고, 8강에서 이번 대회 '돌풍의 팀' 일본을 강력한 피지컬로 압도하면서 2대1 승리와 함께 4강에 올랐다. 15일 오후 5시 뉴질랜드 오클랜드 에덴파크에서 스페인과 격돌한다. 스웨덴은 여자축구 전통의 강호다. 이번 월드컵 4강 진출국 중 랭킹도 가장 높고 통산 5번째 4강을 달성한 '만년 우승후보'지만 아직 월드컵 우승 경험이 없다. 2020년 도쿄올림픽에선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3년 미국 대회 결승 이후 20년 만의 결승행에 도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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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