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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국대 스트라이커' 조규성 미트윌란 유니폼 입었다 "앞으로의 도전 기대한다"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3-07-11 17:15 | 최종수정 2023-07-11 17:15


[오피셜]'국대 스트라이커' 조규성 미트윌란 유니폼 입었다 "앞으로의 도…
사진=미트윌란 구단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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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트윌란 구단 공식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조규성(25)이 미트윌란(덴마크)에서 새 도전에 나선다.

미트윌란은 11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채널을 통해 '전북 현대에서 뛰던 조규성을 영입했다. 2028년까지다. 조규성은 미트윌란에 완벽한 선수'라고 공식 발표했다.

조규성은 2022년 카타르월드컵을 통해 자신의 진가를 입증했다. 그는 전 세계의 러브콜을 받았다.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 분데스리가 클럽 마인츠, 미국프로축구 미네소타 등 크게 3개팀이 조규성 영입에 적극적이었다. 하지만 조규성은 당시엔 유럽에서 도전할만한 컨디션을 갖추지 못했단 판단을 내렸다. 이적 시기를 여름으로 미뤘다. 전북 구단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박지성 전북 테크니컬 디렉터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유럽 클럽, 현지 에이전트와 연락했다.


[오피셜]'국대 스트라이커' 조규성 미트윌란 유니폼 입었다 "앞으로의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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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물살을 탔다. 지난 5일 복수의 이적시장 관계자는 '조규성이 덴마크 명문 미트윌란 입단이 유력하다. 전북 구단은 이적료 260만파운드(약 42억원) 등의 조건이 담긴 미트윌란의 공식 오퍼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고 했다. <스포츠조선 7월 5일 단독보도>

조규성은 지난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21라운드 뒤 팬들에게 직접 이별을 전했다. 그는 "전북은 자부심이자 자신감의 원천이었다. 쉽지 않은 도전이겠지만, 많은 응원부탁드린다"고 했다. 이날 후반 19분 교체 투입된 조규성은 2분여 만에 골망을 흔들며 팀에 2대1 승리까지 선물로 남겼다.

2020년 FC안양을 떠나 전북에 입단한 조규성은 세 시즌간 59경기에서 22골을 넣었다. 전북에서 대표급 스트라이커로 성장한 조규성은 지난 시즌 득점왕까지 거머쥐었다.


[오피셜]'국대 스트라이커' 조규성 미트윌란 유니폼 입었다 "앞으로의 도…
대전=박재만 기자pjm@sportschosun.com/2023.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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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이얀(카타르)=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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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은 미트윌란 합류 뒤 "유럽 진출 기회가 있었는데 이번에 딱 맞은 것 같다. 구단은 나를 위해 매우 헌신적이었다. 나는 이것이 옳은 이적이라고 확신한다. 매일 영어를 배우고 있다. 나는 사교적이고 외향적이다. 팀원들과 가까워지는 것을 중시한다. 동기 부여가 됐고, 앞으로의 도전을 기대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미트윌란은 2010년대 이후 떠오른 덴마크의 신흥강호다. 2014~2015, 2017~2018, 2019~2020시즌 덴마크 슈페르리가에서 우승했다. 매시즌 유럽클럽대항전에 나서고 있다. 미트윌란은 2022~2023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3차 예선에 나섰고, 유로파리그 조별리그를 누볐다. 올 시즌 부진 끝 7위에 머물렀지만, 퀄리피케이션 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하며 유로파컨퍼런스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토마스 토마스베르 감독 선임 후 반등에 성공한 미트윌란은 조규성 보강으로 우승에 도전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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