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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조규성(25)이 미트윌란(덴마크)에서 새 도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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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은 지난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21라운드 뒤 팬들에게 직접 이별을 전했다. 그는 "전북은 자부심이자 자신감의 원천이었다. 쉽지 않은 도전이겠지만, 많은 응원부탁드린다"고 했다. 이날 후반 19분 교체 투입된 조규성은 2분여 만에 골망을 흔들며 팀에 2대1 승리까지 선물로 남겼다.
2020년 FC안양을 떠나 전북에 입단한 조규성은 세 시즌간 59경기에서 22골을 넣었다. 전북에서 대표급 스트라이커로 성장한 조규성은 지난 시즌 득점왕까지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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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윌란은 2010년대 이후 떠오른 덴마크의 신흥강호다. 2014~2015, 2017~2018, 2019~2020시즌 덴마크 슈페르리가에서 우승했다. 매시즌 유럽클럽대항전에 나서고 있다. 미트윌란은 2022~2023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3차 예선에 나섰고, 유로파리그 조별리그를 누볐다. 올 시즌 부진 끝 7위에 머물렀지만, 퀄리피케이션 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하며 유로파컨퍼런스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토마스 토마스베르 감독 선임 후 반등에 성공한 미트윌란은 조규성 보강으로 우승에 도전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