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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슈퍼스타' 출신이자 인터 마이애미 공동구단주 데이비드 베컴(47)이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6) 영입으로 벌어진 재미있는 일화를 공개했다.
또 "나는 최고의 선수 중 한 명, 최고의 선수가 아니더라도 모든 걸 성취한 선수, 여전히 위대하고 젊고 마이애미를 위해 뛰길 원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엄청난 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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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 마이애미는 사실상 3년 전부터 메시와 협상에 돌입했다. 1년6개월 전부터 진지한 협상에 돌입했고, 메시의 마음을 돌리는데 성공했다. 결국은 메시에게 막대한 수익 구조를 만들어주면서 마음을 얻을 수 있었다. 인터 마이애미 공동 구단주 호르헤 마스에 따르면, 메시의 연봉은 4500만(약 638억원)∼5500만유로(약 780억원) 수준이다. 주급으로 따지면 91만8000파운드, 약 15억원 수준이다. 하루에 2억원씩 벌게 된다. 프랑스 거부구단 파리생제르맹(PSG)에서 뛸 때보다 더 많은 연봉을 받게 됐다. 지난 시즌 PSG에선 4000만유로(약 567억원)을 받았다. 특히 유럽 무대에서 뛰는 선수들 중에서도 단연 최고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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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메시는 자신의 이름이 박힌 유니폼 판매의 일정 부분에 대한 인센티브를 받게 되고, 중계권료 일부의 금액을 받게 된다. 또 은퇴 시 MLS 모든 팀의 지분을 일정 비율 인수할 수 있는 옵션도 갖췄다. 메시가 구단주가 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