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서명하는 일만 남았다."
지난 시즌 마요르카에서 에이스 역할을 한 이강인은 올 여름 많은 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당초, 같은 프리메라리가의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하는 듯 보였지만, 아틀레티코가 이적료 협상에서 마요르카와 합의를 보지 못했다. 그 사이 PSG가 등장해 이강인을 낚아챘다.
문제는 계속해서 PSG 이적이 사실상 확정이라는 얘기만 나왔지, 공식 발표가 미뤄졌다는 점이다. 현지에서는 PSG가 갈티에 감독을 경질하고, 루이스 엔리케 신임 감독 선임을 확정지은 뒤 선수들의 이적도 발표할 예정이었는데 감독 교체 작업이 순조롭게 이뤄지지 않으며 이강인 영입 공식 발표도 미뤄지고 있다고 전해졌다.
때문에 최근 이강인의 PSG행에 문제가 생긴 것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반응도 나왔다. 마요르카와 PSG가 알려진 것과 다르게 이적료 협상에서 난항을 겪을 수 있다는 얘기도 들렸다.
하지만 로마노발 새로운 소식으로 이강인의 PSG행을 기다리던 팬들은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 특히 이전에 없었던, 마요르카와 PSG가 이적료에 대해 합의를 마쳤다는 소식이 전해진 게 중요하다. 이강인의 개인 조건 협상은 일찌감치 마무리 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 남은 가장 중요했던 문제가 해결됐다는 의미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