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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한 몸인 일본인 공격수, 토트넘 유니폼까지 입을까.
그런데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오면 공격수까지 세트로 토트넘에 합류할 전망이다. 그 주인공은 일본인 공격수 후루하시다. 지난 주말 스코티시컵 결승전 인버네스전에서 첫 골을 성공시킨 셀틱의 붙박이 공격수다.
후루하시는 2021년 비셀 고베를 떠나 셀틱에 입단했다. 당시 요코하마 마리노스 지휘봉을 잡고 있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눈여겨봤던 후루하시를 데려갔다. 그리고 후루하시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 50경기에 뛰며 34골 5도움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며 팀의 트레블 선봉에 섰다. 리그에서는 27골을 몰아치며 골든부트를 수상하기도 했다. 이적 후 셀틱 유니폼을 입고 83경기 54골 10도움이라는 훌륭한 기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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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루하시가 토트넘에 오면 당장 해리 케인의 백업 역할을 할 수 있지만, 현재 잔류 여부가 불투명한 케인이 팀을 떠난다면 그 대체자 역할을 할 수도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