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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빈센트 콤파니 번리 감독(37)이 대세는 대세인가 보다.
5명의 영입 가운데 첫 번째는 골키퍼 포지션이다. 위고 요리스는 올 시즌을 끝으로 이별할 가능성이 높다. 대안은 그동안 꾸준히 제기된 브렌트포드의 수문장 다비드 라야다. 브렌트포드와 계약기간이 1년 남은 라야는 올 시즌 후 시장에 나온다.
포백은 페드로 포로,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함께 인터 밀란의 알레산드로 바스토니, 번리의 애제자 이안 마트센으로 채워질 것으로 예상했다. 마트센은 원 소속팀이 첼시다. 첼시와 협상을 통해 충분히 정리가 가능하다.
바스토니는 지난 여름부터 토트넘이 관심을 가졌던 인물이다. 에릭 다이어의 경우 포백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 '익스프레스'의 분석이다.
미드필더에는 로드리고 벤탄쿠르,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와 함께 산데르 베르게가 호흡할 것으로 봤다. 베르게는 셰필드 유나이티드 중원의 핵이다. 콤파니 감독이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적으로 상대했는데 깊은 인상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노르웨이 출신인 베르게는 리버풀도 관심을 갖고 있다.
스리톱에는 해리 케인이 없다.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와 함께 18세의 신예 에반 퍼거슨의 중용을 예고했다.
내년 6월 토트넘과 계약이 끝나는 케인은 아무래도 변수가 많다. 브라이턴 소속인 퍼거슨은 '포스트 케인'으로 일찌감지 지목된 바 있다.
올 시즌 번리 사령탑에 오른 맨시티 레전드인 콤파니 감독은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의 '원픽'이다. 그는 첫 시즌에 팀을 프리미어리그로 올려놓아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