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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2022년 카타르월드컵 기간 '인간 문어'로 화제를 모은 크리스 서튼이 토트넘을 향해 저주에 가까운 '북런던더비' 전망을 내놓았다.
해리 케인에게도 악평을 쏟아냈다. 케인은 토트넘의 새로운 골 역사를 준비 중이다. 토트넘 원클럽맨인 그는 통산 265골을 기록 중이다.
한 골만 더 추가하면 1970년 토트넘 전설 지미 그리브스가 세운 최다골(266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2골 이상 터트리면 반세기 만에 토트넘의 최고 골역사를 갈아치운다.
케인은 또 현재 EPL에서 198골을 기록하고 있다. 2골만 더 추가하면 200골 고지를 밟게 된다.
그러나 서튼은 케인의 '랜드마크'는 '북런던더비'에선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케인이 아스널과의 경기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나도 이번 주말 케인이 그리브스의 기록을 깨뜨릴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러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튼은 또 "케인은 득점하지 못할 것이고, 토트넘도 득점하지 못할 것이다. 아스널이 바닥을 쓸어버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