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하늘숲길트레킹

스포츠조선

'U-20월드컵 준우승 주역' 김정민 임대생활 청산, FC안양에 둥지 틀었다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23-01-10 12:15


사진제공=FC안양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리그2(2부 리그) FC안양이 '20세 이하(U-20) 월드컵 준우승 주역' 미드필더 김정민(24)을 영입했다.

광주금호고 출신의 김정민은 2018년 오스트리아리그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7~2018시즌 레드불 위성구단인 오스트리아 2부 리그 FC리퍼링에 임대돼 프로 데뷔 무대를 가지는 등 두 시즌을 보낸 김정민은 2019~2020시즌 오스트리아 1부 FC아드미라 바커뫼들링에 다시 임대돼 활약했다. 이후 2020~2021시즌을 앞두고 포르투갈 비토리아SC로 이적한 그는 2021년 겨울 K리그1 강원FC로 임대이적을 결정하며 K리그에 첫 발을 내딛었다. 이후 부산 아이파크로 임대됐고, 두 시즌 동안 K리그2를 경험했다.

김정민은 엘리트 코스를 밟은 인재다. 16세 이하(U-16) 챔피언십, 17세 이하(U-17) 월드컵,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등 다양한 연령대대표팀을 거쳤다. 특히 2018년 11월에는 A대표팀에 선발돼 호주전을 통해 A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또 2019년 U-20월드컵에 출전한 김정민은 팀의 대회 준우승을 이끌며 대한민국이 FIFA 주관 남자 축구대회 역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두는 데 기여했다.


사진제공=FC안양
안정적인 볼컨트롤과 볼터치, 넓은 시야를 자랑하는 김정민은 정확한 패스 등 중앙 미드필더로서의 능력이 출중한 미드필더로 평가받는다. 공격적인 면에서 큰 장점을 지닌 선수이기 때문에 안양의 중원은 더욱 두터워질 전망이다.

김정민은 "안양이라는 좋은 팀에 올 수 있게 도움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안양 팬들 앞에서 부끄럽지 않은 선수가 되고 싶다. 동계훈련 열심히 해서 승격이라는 목표에 도움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FC안양은 지난 3일부터 태국 후아힌에서 1차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