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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중동 '오일머니'에서 시작된 '모래바람'이 무섭다. 카타르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도 지갑을 활짝 연 모습이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슈퍼스타' 영입에 적극 나서는 이유는 2030년 월드컵 유치를 원하기 때문이다. 영국 언론 스포츠몰은 25일(한국시각) '알 나스르의 호날두 영입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2030년 월드컵 유치에 호날두를 활용하길 원한다. 호날두의 상품성과 스타성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1930년 시작된 월드컵은 2030년 100주년을 맞는다. 상징성이 깊다. 월드컵 특수를 원하는 곳이 많다. 스페인 언론 아스의 보도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우루과이-칠레-파라과이 등 남미 4개국이 공동 개최를 원하고 있다. 스페인-포르투갈도 연합하는 모습이다. 여기에 사우디아라비아가 '오일머니'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