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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에 월드컵 후유증 6가지가 우려된다고 영국 언론이 경고했다.
공격수 히샬리송(브라질)과 해리 케인(잉글랜드), 미드필더 호드리구 벤탄쿠르(우루과이)도 컨디션이 물음표다.
히샬리송과 벤탄쿠르는 부상, 케인은 페널티킥 실축 후유증이 걱정되는 상황이다.
벤탄쿠르는 내전근을 다쳤다. 익스프레스는 '벤탄쿠르는 조별예선 가나전에 내전근이 찢어졌다. 눈물을 흘리면서 경기장을 떠나는 모습이 포착됐다. 벤탄쿠르는 회복까지 3주가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케인은 잉글랜드와 프랑스의 8강전에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1-2로 뒤진 후반 35분, 페널티킥을 실축했다.
익스프레스는 '마지막 걱정은 잉글랜드 에이스 케인에 관한 것이다. 페널티킥을 놓치고 사기가 떨어진 것처럼 보였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케인이 프리미어리그 재개를 앞두고 정신 무장을 제대로 했는지 확인해야 할 것이다'라고 주문했다.
다만 케인에 대한 걱정은 미뤄도 될 듯하다. 케인은 탈락 후 SNS를 통해 "나의 작은 실수로 망쳤다. 내 책임이다. 변명의 여지는 없다. 회복하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리겠지만 이 또한 스포츠의 일부다"라며 마음을 다잡았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15경기서 9승 2무 4패 승점 29점으로 4위다. 토트넘보다 한 경기 덜 치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승점 26점으로 토트넘을 바짝 추격 중이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