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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투혼의 김민재(나폴리)가 이탈리아로 돌아간다.
그는 나폴리에서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하면서 오른쪽 종아리 근육에 '이상 신호'가 감지됐다. 월드컵에서 결국 탈이 났다.
김민재는 우루과이와의 1차전에선 풀타임 출전했지만 2차전 가나전을 앞두고는 단 한 차례도 정상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그러나 태극마크를 강력한 의지는 그를 멈춰세우지 못했다. 가나전에도 선발 출격해 96분을 소화했다.
김민재는 브라질전 후에야 비로소 "통증이 있는데 참고 뛰었다"고 토로했다. 김민재의 월드컵 도전은 이제 시작이다. 그는 "모든 경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 첫 대회인데 좋은 경험이었다. 개선해야할 부분도 찾아야 한다. 팀에 돌아가선 실수한 부분은 하지 않아야 하고, 잘한 것은 그걸 더 강조해서 잘 할수 있게 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나폴리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민재를 향한 '빅클럽'의 러브콜도 쏟아지고 있다. 그는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