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한 국가대표팀의 배당금 문제를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대표팀은 이번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의 성과를 이뤄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1300만달러(약 170억원)의 배당금을 지급받을 예정이다.
협회는 월드컵 포상금 지급 기준에 따라 선수들에게 포상금을 지급한다. 본선 엔트리 진출한 선수에겐 2000만원, 본선 경기 승리시 3000만원, 무승부시 1000만원을 각각 지급한다. 16강 진출 포상금은 인당 1억원이다. 이에 따라 선수들은 각 1억6000만원을 확보한다. 기여도에 따른 포상금을 더하면 인당 2억1000만원~2억7000만원을 받는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윤 대통령이 비공개 만찬에서 배당금 문제를 지적한 이후 시점인 12일, 사재 20억원을 포상금으로 별도 기부한다고 밝혔다. 20억원은 선수 1인당 7700만원씩 균등 분배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