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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생 베테랑의 격노 "그냥 아르헨티나에 타이틀 줘!"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2-12-11 21:11 | 최종수정 2022-12-12 00:47


사진=영국 언론 더선 홈페이지 기사 캡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페페(포르투갈)가 분노했다.

포르투갈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모로코와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8강전에서 0대1로 패했다.

1983년생 '베테랑' 페페는 모로코를 상대로 선발로 나섰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나이를 잊은' 플레이로 박수를 받았다. 하지만 패배 뒤 거친 인터뷰로 이슈 메이커가 됐다. 영국 언론 더선은 '페페와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패배 뒤 심판을 저격했다. 징계를 받게 됐다'고 보도?다.

페페는 경기 뒤 인터뷰에서 파쿤도 텔로 심판을 맹비난했다. 텔로 심판은 아르헨티나 국적이다. 아르헨티나는 4강에 진출한 상태다.

페페는 "이미 아르헨티나에 타이틀을 줄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심판 판정에 불평했다. 심판이 우리에게만 휘슬을 불었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내가 본 것을 보면 그들은 이미 아르헨티나에 타이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페르난데스 역시 경기 뒤 심판 판정에 대해 불만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투갈은 이번 대회에서 많은 것을 잃었다. 페페와 페르난데스의 분노는 물론이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문제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호날두는 대한민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불손한 태도로 감독의 신뢰를 잃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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