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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김천상무가 새 출발선에 선다. 그동안 팀을 이끌었던 김태완 감독과의 동행을 마무리한다. 김 감독은 최근 구단에 사의를 표했다.
김천은 새 시작점에 선다. 새로운 사령탑을 선임해야 한다. 다만, 기업 혹은 시민 구단과는 선임 과정이 다르다. 김천은 군 팀이다. 군이 정한 규정에 따라야 한다. 군무원 지도자란 전제조건에 부합해야 한다. 국군체육부대에는 축구 외에도 다양한 종목이 존재한다. 대부분이 군무원인 지도관이 감독을 맡고 있다. 실제로 김 감독도 군무원으로 팀을 이끌었다.
구단 관계자는 "김 감독은 상무 축구 역사상 첫 군무원 감독이었다. 군에서는 이번에도 군무원 감독을 고려하고 있다. 부대에서는 2023년 7월 군무원을 뽑을 계획이다. 새로운 군무원 감독을 뽑기 전까지는 성한수 수석코치가 감독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 수석코치는 P급 지도자 자격증 보유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정한 감독 자격에는 맞는다. 그러나 군무원은 아니다. 새로운 군무원 감독이 오기 전까지만 팀을 맡을 가능성이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