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하(카타르)=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12년만의 16강 진출을 달성한 태극전사들이 금의환향한다.
'캡틴'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김민재(나폴리) 황희찬(울버햄턴) 이강인(마요르카) 이재성(마인츠) 등 유럽파들은 유럽 리그 재개에 앞서 한국에서 짧은 휴식을 취하고 돌아갈 예정이다. 이들 대다수는 월드컵 내내 부상 투혼을 발휘한만큼, 한국에서의 휴가는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벤투 감독도 함께 비행기를 탄다. 벤투 감독은 브라질전 후 "더이상 한국대표팀을 맡지 않을 것이다. 향후 거취는 휴식을 취하며 생각해보겠다"고 했다. 4년간 시간을 보낸만큼, 벤투 감독은 일단 한국으로 돌아와, 정리하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모두가 돌아가는 것은 아니다. 중동파는 남는다. 카타르 알사드에서 뛰는 미드필더 정우영은 현지에 잔류하고,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샤밥에 속해 있는 김승규도 카타르에서 바로 사우디로 넘어간다. '작은'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은 유럽파 중 유일하게 바로 소속팀으로 복귀하기로 했다.
도하(카타르)=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