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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가 될 것이다."
이 두 골 모두에 관여한 게 벨링엄이었다. 첫 번째 헨더슨의 선제골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리고 케인의 골은 포든의 도움이었는데, 그 과정에도 벨링엄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벨링엄은 조별리그 첫 경기였던 이란과의 경기에서도 이번 대회 잉글랜드 첫 골을 터뜨린 주인공이었다. 데클란 라이스와 함께 팀 중원의 핵심으로 맹활약 중이다. 아직 어린 나이의 선수라 과연 월드컵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에 관심이 모아졌는데, 걱정은 기우였다.
벨링엄은 2020년 버밍엄시티를 떠나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후 착실히 성인 무대 경험을 쌓았다. 도르트문트에서도 핵심으로 거듭났고, 이번 월드컵에서 자신의 진가를 제대로 발휘중이다. 안그래도 내년 여름 벨링엄 쟁탈전이 벌어질 걸로 예상됐는데, 그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이 벨링엄을 노리는 팀들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