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이슈] 英 BBC 극과극 16강 예상 "日, 크로아티아 꺾고 8강. 韓, 브라질에 0대2 패배 16강 탈락"

류동혁 기자

기사입력 2022-12-03 15:36


손흥민. AP연합뉴스

일본 공격핵심 미토마 카오루, 도안 리츠.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한국과 일본의 예상은 극과 극이었다. 일본은 2대1로 크로아티아를 물리치고 8강에 진출. 반면 한국은 브라질에 0대2로 패배하면서 16강 탈락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영국 BBC가 3일(한국시각) 이렇게 예측했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놀라운 적중률을 보인 해설가 크리스 서튼이 이렇게 전망했다.

서튼은 이미 '일본이 독일을 누르고 16강에 진출할 것'이라고 정확히 예측한 바 있다.

서튼은 이 기사에서 '한국은 포르투갈전에서 얼마나 잘 조직돼 있는 지 보여줬다. 하지만, 브라질을 괴롭힐 정도의 수준은 아니다. 한국은 이미 H조에서 극적으로 16강 진출을 했기 때문에 이미 이번 월드컵에서 강인한 인상을 남겼다'고 평가했다.

즉, 한국의 16강 진출은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지만, 브라질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 2대0으로 한국이 패할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일본에 대한 평가는 달랐다. 그는 '일본은 예상보다 훨씬 더 좋은 팀이고, 기술적 선수들이 즐비하다. 16강에서는 충분히 크로아티아를 제압할 수 있다. 크로아티아는 베테랑들이 많고, 뛰어난 선수들이 많지만, 일본이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또 1-1 무승부 이후 연장에서 2대1로 승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네덜란드가 미국을 2대1로 잡아냈고, 아르헨티나가 호주를 4대0으로 완파할 것이라 예상했다. 또 프랑스는 폴란드를 4대0, 잉글랜드는 세네갈을 2대1, 스페인은 모로코를 고전 끝에 1대0, 포르투갈과 스위스는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승부차기로 스위스가 승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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