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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결국 미국의 절대 에이스 크리스티안 풀리식은 교체됐다.
크리스티안 풀리식이 귀중한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자신의 부상과 맞바꾼 셈이 됐다.
이란은 4-3-3 포메이션. 아즈문과 타레미가 최전방. 에자톨라이, 누롤라이, 하지사피, 모하마디가 2선, 포랄리간지, 호세이니, 레자에이안, 카리미가 4백. 베이란반드 골키퍼.
미국은 4-3-3 포메이션. 웨아, 서젠트, 풀리식이 최전방, 무사, 아담스, 맥케니가 2선, 로빈슨, 리암, 카터 빅커스, 데스트가 4백. 터너 골키퍼다.
전반 38분 맥케니의 절묘한 크로스가 쇄도하던 데스트에게 제대로 연결됐고, 다시 반대편으로 헤더 다이렉트 크로스. 풀리식이 그대로 슈팅. 골문을 흔들었다.
하지만, 풀리식은 골을 넣은 뒤 골키퍼와 충돌, 한참을 그라운드 누워서 고통을 호소했다. 교체가 예상됐지만, 풀리식은 투혼을 발휘하면서 그라운드에 들어갔다.
전반전이 종료됐다. 풀리식의 상태는 좋지 않았다. 결국 후반 풀리식 대신 브렌든 아론슨이 들어갔다. 풀리식은 미국에게 절대적 존재. 선제골을 안기면서 맹활약했지만, 결국 골망을 흔든 뒤 골키퍼와 충돌하면서 절체절명의 예선 마지막 경기 후반을 뛰지 못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