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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2022년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키워드 중 하나는 '아시아'다. 그동안 아시아는 세계 축구의 변방에 머물러 있었다. 하지만 아시아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선 당당히 '기적의 중심'에 섰다.
1차전에서 기적을 작성했던 국가들도 줄줄이 패배를 떠안았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차전에서 폴란드에 0대2로 졌다. 일본도 코스타리카에 0대1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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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기회가 남았다. 현재 E조 2위다. 12월 2일 스페인과의 마지막 경기가 분수령이다. 사우디아라비아도 12월 1일 멕시코와의 최종전에서 기적을 꿈꾼다.
월드컵 역사상 단일 대회에서 아시아 국가가 16강에 동반 진출한 것은 단 두 차례다. 2002년 한-일월드컵과 2010년 남아공 대회 두 차례에 불과하다. 두 대회 모두 한국과 일본이 나란히 토너먼트 무대를 밟았다. 과연 이번 대회에서도 아시아 국가의 '동반' 16강 진출이 펼쳐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아시아 미라클'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