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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브라질 매체가 코스타리카전에서 충격패한 일본 축구대표팀의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에게 평점 0점을 매겨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일본 선수들은 4.5점(가마다 다이치 등)부터 6.0점(엔도 와타루) 등 다양한 평점을 받았다.
모리야스 감독의 평점은 '제로'였다. '글로부'는 "천재에서 바보로. 4년 전 니시노 감독처럼 16강 확보를 위해 보수적인 입장을 취했다. 러시아에선 일본이 다른 경기의 결과와 옐로카드의 수로 인해 운좋게 16강에 올랐다"며 "오늘 일본은 긴박감 없이 경기를 치렀고, 상대의 유일한 슛으로 실점하는 불운을 겪었다. 모리야스 감독이 교체를 하는데 있어 실수가 있었다"고 코멘트했다. 일본은 러시아월드컵에서 1승1무1패 승점 4점을 기록했다. 최종전에서 폴란드에 패했지만, 같은 시각 콜롬비아가 세네갈을 잡아주면서 3위 세네갈을 페어플레이 점수로 따돌리고 16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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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일본 국가대표 마츠이 다이스케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근에 본 경기 중 가장 절망스럽다. 전반은 기회다운 기회가 없었다. 상대의 5백을 무너뜨리기 위해선 미토마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은 1승 1패 승점 3점이 됐다. 코스타리카와 승점이 동률이지만 득실차에서 앞서며 16강 진출권인 2위에 위치했다. 스페인(4점)-일본-코스타리카-독일(1점)순이다.
일본은 경기 후 스페인과 독일전에서 내심 스페인이 승리하길 바랐을 테지만, 1대1로 비기면서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위치에 놓였다. 일본의 최종전 상대는 스페인(4점)이다. 스페인 역시 16강 진출을 확정한 건 아니라서 12월 2일에 펼쳐질 최종전에서 전력투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리야스 감독은 코스타리카전에서 선수단을 큰 폭으로 변화 준 것에 후회는 없다면서 스페인전에서도 다른 게임 계획을 준비할까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