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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사일(카타르)=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리오넬 메시가 벼랑 끝 멕시코전 선봉에 나선다.
아르헨티나는 27일(한국시각) 카타르 루사일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멕시코와 2022년 카타르월드컵 C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아르헨티나는 사우디 아라비아와의 1차전에서 충격의 1대2 역전패를 당했다. '우승후보' 아르헨티나는 3년 넘게 이어오던 36경기 무패행진을 마감했다. 이번 경기까지 미끄러질 경우, 우승은 커녕 조별리그 통과도 사실상 멀어진다. 멕시코는 첫 경기에서 폴란드와 0대0으로 비겼다. 8회 연속 16강 진출을 노리는 멕시코 입장에서도 반드시 승점이 필요한 경기다.
아르헨티나는 4-3-3 카드를 꺼냈다. 메시-라우타로 마르티네스-앙헬 디마리아가 스리톱을 이룬다. 알렉시스 맥알리스터-마르코스 아쿠냐-호드리고 데 파울이 허리진을 이루고, 포백은 곤살로 몬티엘-리산드로 마르티네스-니콜라스 오타멘디-귀도 로드리게스가 구성한다. 골문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지킨다.
멕시코는 5-3-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알렉시스 베가와 이르빙 로사노가 투톱에 선다. 허리진에는 루이스 차베스, 안드레스 과드라도, 엑토리 에레라가 자리한다. 좌우 풀백으로는 헤수스 가야르도와 케빈 알바레즈가 포진하고, 엑토르 모레노-세자르 몬테스-네스터 아라우호가 스리백을 구성한다. 골키퍼 장갑은 기예르모 오초아가 낀다.
루사일(카타르)=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