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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현장 라인업]벼랑 끝 메시, 멕시코전 선봉... 멕시코는 로사노 '맞불'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22-11-27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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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사일(카타르)=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리오넬 메시가 벼랑 끝 멕시코전 선봉에 나선다.

아르헨티나는 27일(한국시각) 카타르 루사일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멕시코와 2022년 카타르월드컵 C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아르헨티나는 사우디 아라비아와의 1차전에서 충격의 1대2 역전패를 당했다. '우승후보' 아르헨티나는 3년 넘게 이어오던 36경기 무패행진을 마감했다. 이번 경기까지 미끄러질 경우, 우승은 커녕 조별리그 통과도 사실상 멀어진다. 멕시코는 첫 경기에서 폴란드와 0대0으로 비겼다. 8회 연속 16강 진출을 노리는 멕시코 입장에서도 반드시 승점이 필요한 경기다.

아르헨티나는 역시 메시에 눈길이 쏠린다. '라스트 댄스'다. 2006년 독일월드컵부터 개인 다섯 번째 월드컵에 나서는 메시는 마지막 월드컵에서 우승을 노리고 있다. 모든 것을 거머쥔 메시가 유일하게 품지 못한 것은 월드컵이다. 역대 최고가 되기 위한 마지막 과정이다. 사우디전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지만, 역전패로 자존심을 구겼다. 이후 부상 우려까지 나왔지만, 이번 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아르헨티나는 4-3-3 카드를 꺼냈다. 메시-라우타로 마르티네스-앙헬 디마리아가 스리톱을 이룬다. 알렉시스 맥알리스터-마르코스 아쿠냐-호드리고 데 파울이 허리진을 이루고, 포백은 곤살로 몬티엘-리산드로 마르티네스-니콜라스 오타멘디-귀도 로드리게스가 구성한다. 골문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지킨다.

멕시코는 5-3-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알렉시스 베가와 이르빙 로사노가 투톱에 선다. 허리진에는 루이스 차베스, 안드레스 과드라도, 엑토리 에레라가 자리한다. 좌우 풀백으로는 헤수스 가야르도와 케빈 알바레즈가 포진하고, 엑토르 모레노-세자르 몬테스-네스터 아라우호가 스리백을 구성한다. 골키퍼 장갑은 기예르모 오초아가 낀다.


루사일(카타르)=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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